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쌀국수 집
퍼딘 바이솔과 퍼 부이 쟈
사이에 위치한 푸드 코트
비어 홀!!
쌀국수는 대부분 낮에 먹다 보니,
이런 곳이 있는 줄 모르다가
저녁에 퍼 부이 쟈 에서 쌀국수 먹고
나왔는데 뭔가 아쉬워서
로컬 식당에서 치맥 한잔을 했다!
아니 두 잔 ㅎㅎ
아저씨가 오리를 통으로 굽고 계셔서
헐 대박 크다며 ㅋㅋㅋㅋ
심지어 부리도 달려있다며 신기해서
쳐다보다가
이거 먹어보자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근데 알고 보니 오리가 아닌 닭이었음
취킨~
오리만큼 컸는데
우리는 한 마리 통으로 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를 잡고 앉으면 직원이 메뉴판을 준다
맥주 두 잔이랑 치킨 통구이를 시켰다
자리가 거의 만석이라
젤 끝에 앉음
손님이 엄청 많았다
밤에는 별로 덥지 않아서
맥주 마시기 딱 좋은 날씨인 호치민 ㅎㅎ
생맥 두 잔!
한잔에 한화로 이천 원 정도였던 듯
저렴한 가격~~
이러니 맥주를 못 끊지.. ㅎㅎ
시원한 맥주 마시면서 사람 구경도 하고
티비에 나오는 축구도 보고
음악도 듣고 놀았다
치킨은 주문이 생각보다 많아서인지
바로 나오지는 않고
조금 시간이 걸렸다!
포장해 가는 사람도 많았음 ㅎㅎ
치킨이 통으로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먹기 좋게 잘라서 나왔다
근데 닭 벼슬이랑 목은 밑에 있으니
놀.람.주.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주는 가게에 계산을 하고
치킨은 따로 치킨 사장님이 돈을 받으러 온다
저 커다란 치킨 한 마리에 20만 동
한화로 만원..
혜자스럽다 정말 ㅎㅎ
같이 나오는 소스는
뭔지 모르겠지만
동남아 향기 조금 섞여있는 맛이다
근데 맛있음!!
그리고 오이랑 파파야? 는 살짝 절여져 있는 것 같았는데
피클 무 보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치킨이랑 잘 어울림 :)
완전 겉바속촉의 통구이 치킨......
로컬 음식을 엄청 많이 먹어보진 않았는데
이 정도면 깔끔하고 맛도 최고다!!
쌀국수를 먹고 난 뒤라
맥주랑 치킨 먹으니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꾸역꾸역 다 먹고
집에 걸어온 우리 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랑 오면 좋을 것 같은
로컬 치킨 맛집
자유로운 해외 살이 너무 좋당 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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